DSR (Dept Service Ratio)
직역하면 빚 서비스 비율?
흠.. 우리가 평소에 쓰는 단어가 아니다보니 잘 기억 못하죠.
일단 상황극으로 가보죠
명 수 의 이 야 기
명수가 월급을 500만 원을 받았어요.

매달 갚아야 하는 돈을 계산해봤어요.
아파트 대출 -200만 원
자동차 할부 -50만 원
신용 대출 -30만 원
------------------
합계: -280만 원
명수가 500만 원 벌면, 280만 원은 무조건 빚 갚는데 써야해요.

280만 원이면 500만 원의 56%인데요, 이게 DSR 입니다.
DSR 중요한가?
중요해요. DSR이 10%인 재석이 볼까요?
월급 500만 원, 매달 나가는 돈 150만 원 => 남는 돈 350만 원!
명수보다 생활비나 저축 여유롭게 할 수 있겠네요.
은행은 이 DSR을 봅니다
은행 직원인 형돈이가 있습니다

명수가 대출하러 왔어요.
형돈: "형, 지금 DSR이 56%예요"
명수: "우쒸, 돈ㄴ 내놔 나 차 사야해"
형돈: "아 형, 이미 번 돈 절반을 빚 갚는데 쓰고 있는데, 형 못 갚을 것 같아요"
-> 대출 거절
형돈이 입장(은행 입장)에서는 당연하죠. 빠듯한 사람한테 돈 더 빌려주면 못 받을 확률이 크니까요.
이제 DSR(Debt Service Ratio)를 이해하셨으니 정부가 DSR을 규제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볼게요.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를 생각해보면 되는데요. 막 빌려줬다가 못 갚는 사람들 천지가 되어 부동산부터 세계 경제 다 터졌던 적이 있었죠. 이 때 DSR 100% 넘는 사람들한테도 빌려줬어요. 은행, 채무자도 모두 부동산 가격이 언젠가 올라갈거니끄아 하면서 걱정없이 주고 받았죠.
구체적인 서브프라임 내용은 아래 글을 보시면 좋아요!
https://investment-yk.tistory.com/entry/리먼-브라더스-사태때는-어땠을까-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리먼 브라더스 사태때는 어땠을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지난 IMF 사태때는 어땠을까? 편에 이어 이번에는 2008년 경제 위기였던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에 대해서도 다뤄 보려고 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서브프라임 모기지란 무엇일
investment-yk.tistory.com
이후로, 한국 정부는 DSR 40% 넘으면 대출 추가로 못 받는다는 등 규제를 줍니다. 개인도 보호하고 경제도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되었죠.
그럼 아래 사진도 이해할 수 있을거에요.

한국 사람들 번 돈의 11~12%를 빚 갚는데 쓰네요. '오? 나쁘지 않은데' 라고생각하면 안됩니다. 평균이니까요.
빚 없는 사람들 DSR 0%, 적당한 사람들 20~30%, 위험한 사람들 50~80% 있을 때 생각해봐야해요.
스트레스 DSR?
이건 '만약에 상황이 나빠지면?'이라고 가정하는 DSR인데요!
명수가 월급 500만 원 받는데, 대출 이자가 연 3%라고 가정해봅시다. 이것저것 다 갚다보니 월 200만 원씩 나가네요.
1단계 시작해볼까요? 한 번 스트레스를 줘봅시다.
- 기준 금리 1% 상승
- 대출 이자: 3% -> 4% 상승
- 월 상환액이 증가하겠네요. 기존 200만 원에서 230만 원으로요.
- DSR은 40%입니다.
그럼 DSR이 (230만 원 / 500만 원) * 100 = 46%
즉, 기존 40% -> 46% 올라간거죠. 여윳돈이 줄어든 셈입니다.
스트레스를 더 줘본다면, 2단계면 어떨까요?
- 기준 금리 2% 상승!
- 대출 이자 3% -> 5% 상승
- 월 상환액이 200만 원에서 260만 원으로!
DSR 계산하면 52%가 나옵니다.
이러면 1단계보다 2단계에서 여웃돈이 적어지겠네요.
3단계 스트레스만 말해볼게요. 금리 3%오르고 실직까지 한다면?
- 대출 이자 3% -> 6%
- 월 상환액 270만 원
- 여기서 회사에서 이제 월급 20% 삭감까지 한다면 ? -> 5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그럼 DSR이 (270만 원/ 400만 원) * 100 = 67.5%가 됩니다.

왜 이렇게 테스트를 할까요?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 심사할 때 시뮬레이션을 돌려요.
지금은 DSR 40%라 괜찮은데,
1단계, OK
2단계, OK
3단계, 이건 정말 위험한 DSR이다. 이 사람에게는 대출 못 해주겠어
라고 돌려보는거죠. 즉,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거죠. 3단계 스트레스에서도 DSR 60% 이하면 대출 OK, 아니면 거절 또는 대출액 축소시키는 겁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DSR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재밌는 내용으로 또 금융 용어 풀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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